특수전사령부 소속 부사관 1명이 고공강하 훈련 도중 한강으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어제(28일) 오전 10시 7분 경기도 미사리 훈련장에서 고공강하 훈련 중이던 특전사 대원 전 모 상사가 한강으로 낙하해 긴급 후송했지만 사망했습니다.
육군은 현장에서 발견된 전 상사의 주 낙하산과 보조 낙하산이 펼쳐져 있던 점에서 전 상사의 낙하산이 엉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강하 후 몸이 돌고 있는 상태에서 낙하산을 펼치면 엉킬 가능성이 있다"며 "임무수행 중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전사 관
앞서 2010년에도 같은 훈련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특전사 소속 한 부사관이 해당 지역에서 강하를 시도하다 낙하산이 몸에 감기며 육지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