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지자체가 직접 개설하고 운영하는 공영시장에서 수입 수산물의 취급비율이 매년 증가해 추석 차례상이외국산으로 점령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농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공판장의 수입수산물 취급 물량은 2006년 31.4%에서 2007년 33.4%, 2008년7월 35.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농산물 수입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중국산과 미국산의 비율이 각각 14.7%와 31.7%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에 대해 임 의원은 "공영시장에서 국산 농 ·수산물의 취급비율을 높여, 우리 농어민을 보호함은 물론 식탁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