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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대변인은 기자 시절 부동산 투기를 만평, 칼럼으로 신랄하게 비판하더니 본인이 청와대 들어가고 나니 부동산 귀재가 됐다"며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김 대변인은 지난해 규제가 강화되고 있던 시점에 10억을 대출받는 등 서민들은 규제로 어려운데 특혜 대출 의혹이 있다"며 "또 고급 정보를 입수하지 않고 한 달에 400만원이 넘는 이자 등 금융비용을 어떻게 갚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취득 관련 여러 가지 비용에 대해서도 궁금하다"며 "과감하게 모든 재산을 넣었는데 부동산을 그동안 안 사본 사람이 이렇게 과감하게 살 수 있는 것은 고급정보를 잘 안다는 것을 반증한다. 저런 역대급 투기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운영위를 열고 관련 상임위에서 조사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당장 경질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다주택 보유를 죄악시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동산을 규제하더니 청와대 고위공직자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고, 당·정·청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거주 목적이 아니면 팔라고 압박하더니 자신들의 집은 팔지 않고 움켜쥐고 있다"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마저도 부동산 투기 의혹 덩어리다. 위선의 끝판왕이다"라고 맹비난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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