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일본 정부가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08년 방위백서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한국주재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국방부는 카미노타니 히로시 국방무관을 불러 "일본이 또다시 방위백서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송봉헌 국제정책관이 전했습니다.송 국제정책관은 "일본의 잘못된 행위가 미래 한일 군사관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면서 "일본 무관은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국 정부에 충실히 보고하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