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당선자, `눈물 왜 흘렸냐` 김어준 질문에 대답이…

↑ [사진출처 = 화면 캡처]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여영국 당선자가 4일 오전 tbs 김어준 뉴스공장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여 당선자는 3일 선거에서 마지막 역전승 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우세하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그동안 진보진영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창원 성산이 보수진영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경남FC 경기장 유세·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고 노회찬 의원 발언' 등 논란이 이어지며 진보진영이 승리했다.
이날 전화로 연결된 여영국 당선자는 "뒤집기가 가능하겠다. 기대를 반 정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눈물은 왜 흘렸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여 당선자는 "그렇게 많이 울지는 않았습니다"라고 답했다.
여 당선자는 "제가 이미 선거를 3번 치러서 어디서 표가 많이 나오는지 안다. 역전이 가능하겠다는 마음 속의 느낌이 있었다. 새벽까지 가슴졸이게해 국민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