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불교계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 민주당 등 야권은 진정성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어청수 경찰청장 해임 논란이 점점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유감표시가 적절했다고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종교편향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 차명진 / 한나라당 대변인- "대웅전에 모신 부처님 앞을 걷는 것처럼 조심에 조심을 거듭할 것입니다. "박희태 대표 명의로 종교편향의 오해를 사지 않도록 당부하는 편지를 발송하고 , 당 종교특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하지만 민주당은 어청수 경찰청장의 경질이 빠진 유감 표명은 진정성이 없다며, 해임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양승조 / 민주당 원내부대표- "대통령은 어청수 청장 경질로 진정한 참여 보여줘야 합니다. 어청수 청장은 이미 국민과 국회로부터 경질당한지 오래입니다."자유선진당도 불교계 요구가 빠진 대통령의 유감 표資?신뢰성이 없다며 어 청장이 자진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민주노동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어 청장 파면이라는 불교계의 요구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관철될 때까지 불교계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부와 여당이 성난 불심 앞에 머리를 숙였지만,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하는 야권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