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대부분을 차지한 경제분야 질의응답에서 이 대통령은 경제파탄은 절대 없다며 낙관적 전망으로 일관했습니다.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면 그린벨트를 다소 풀어야 한다며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어려운 면도 있지만, 경제를 살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국민이 단합해 함께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재건축 재공급을 통한 활성화라는 기존 정책을 재확인하고 특히, 필요하면 그린벨트도 해제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도심의 재개발 재건축이 신도시를 만드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만일 필요하다면 다소간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한이 있어도 정부가 그렇게분양을 하면 주택을 훨씬 싼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이 대통령은 경제 현안 가운데 '9월 위기설'에 대해 "IMF와 같?경제 파탄은 절대 없다"고 일축했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쓰게 될 때 세제상 혜택 검토"를 감세논란에 대해서는 "경제활성화 위한 세계적 추세"라는 뜻을 밝혔습니다.논란이 되고 있는 공기업 선진화에 대한 원칙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여기에는 3가지 형태가 있다. 경영을 더 개선하자, 경쟁력 있게 하자. 유사한 건 통폐합하자 하는 것과 정부가 하지 않고 민간이 더 나으면 민영화하겠다는 것이다."또, 한국전력이나 가스공사, 석유 공사 등 정부의 기간산업에 대해서는 경영개선을 위해 국제 경험 있는 CEO를 발탁해서 해외 석유 광이나 가스 광을 확보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통령은 경제수장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신뢰를 재확인했고, 물가와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의 최고로 생각하고 있다며 추석 이후에는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청와대는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충분히 안겨줬다며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대화함으로써 진정성이 전달됐다고 평가했습니다.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