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정부는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대북식량지원과 같은 기존 방침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당분간 북한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 건강악화설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기존에 추진하던 대북 정책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북한 측에서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비상 태세를 갖출 일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 김호년 / 통일부 대변인- "현재의 상황을 잘 관리를 해나가면서 지난번에 밝힌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특히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10일 생일을 맞은 시리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사회주의 국가에서의 축전 발송은 국가 중대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가 원수에게 이상이 발생했을 때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통일부 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호년 / 통일부 대변인- "연관시켜서 분석해야 될 특이한 동향이 없다. 군사동향을 포함해서 그러한 특이동향이 없다."일단 정부는 세계식량기구를 통한 식량지원과 민간단체의 방북을예정대로 진행하면서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기조롤 세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탠딩 : 황주윤 / 기자- "북한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대외 정책을 이어나갈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당분간은 미국이나 중국 등 주변국과 보조를 맞추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