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인재 영입 작업에 나섰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출신 친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윤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험지 출마를 고민 끝에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영찬 /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민주당은 앞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권혁기 전 춘추관장,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을 영입하며 청와대 인사들을 전진배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원 팀'을 강조하며 총선을 치르며 집권 하반기 동력을 얻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자유한국당도 인재 영입에 나서며 본격적인 총선 몸 풀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지난주부터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탈바꿈해가는…."
한국당은 당내 '공천룰' 혁신을 검토하며 조직 재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4·3 보궐선거 이후 내홍을 겪는 바른미래당은 당내 갈등이 수습되면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