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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 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신청한 남북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 관련 대북제재 적용 면제를 결정했다.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는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에 관한 대북제재 면제에 모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와 관련, 미국과 사전 협의를 거친 바 있다.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은 2007년 시작됐으며, 지난해 10월 제 8차 조사에 이르기까지 유물 1만6천
대북제재위는 그동안 장애인 및 아동 지원, 의료·식수·식량 지원 등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제재면제를 허용해왔다. 지난달에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해서도 제재면제를 인정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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