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어제(4일) 발사체 타격 훈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고 직접 사격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의 사진과 김 위원장의 참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5일) 오전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를 포함해 화력타격훈련에는 처음 등장한 단거리 발사체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망원경을 들고 훈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4일) 불시에 사격준비 과정을 검열한 뒤 타격 순서와 방법을 정하고 사격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다며 전투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참관에는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병철·조용원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고, 현지에서 리영길 북한군 총참모장을 포함한 군 지휘관들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어제(4일) 오전 9시 6분부터 21분 동안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쏘아 올렸고,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습니다.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발사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