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패스트트랙 논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현안조사에서 응답자의 57%는 검경수사권 조정에 찬성했고, 특히 진보층에선 찬성이 80%에 육박했습니다.
패스트트랙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법안이 속도를 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1.7%p 오른 50%에 육박했고 부정평가도 줄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2.1%p 오른 40.1%로 3주 연속 상승하며 10주 만에 40%를 넘어섰습니다.
장외 투쟁에 나선 한국당도 지난주보다 1.5%p 오른 33.0%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서로에 대해서 불신과 불만 이런 게 폭발을 하면서 지금 최대치로 결집을 한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반면 정의당은 1.6%p나 떨어졌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등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