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km 저고도 비행…북한판 '이스칸데르'

【 앵커멘트 】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탄두 등 모습이 흡사해 사실상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발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어제는 해안가에서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내륙을 관통하는 방식으로 미사일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가장 큰 특징은 40여km로 저고도 비행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적의 격추를 피하기 위해 낮은 고도에서 급강하와 수평 비행으로 계단 형태처럼 비행하다가 상대방의 공격을 피해 정확히 타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럴 경우 패트리엇 미사일이나 사드 등 한미 군의 자산으로는 방어하기가 쉽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장현 기자의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