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태국과 몽골 등 탈북자들이 많이 체류하고 있는 지역에 난민수용소 건립 검토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통령 지시사항 목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3월26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중국이 탈북자를 정치적 난민으로 계속 인정하지 않을 경우 몽골, 러시아 등에 난민구역을 설치하는 문제를 해당 국가와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앞서 3월15일에도 대통령은 "태국 소재 탈북자들의 문제를 인권적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현재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등을 중심으로 관련국들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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