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0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20여 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리비아에 피랍된 한국 국민 석방에 결정적 역할을 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UAE 정부가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이 기뻐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