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환율 급등으로 환 헤지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 사태가 확산되고 수출보험공사의 환 변동보험 피해까지 겹치면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지식경제위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한국수출보험공사로부터 입수한 '올해 환 변동보험에 대한 환수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 변동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손실액이 올 들어 9월까지 6천449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향후 원·달러 환율이 1천300원대로 유지될 경우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발생한 손실액은 6천187억 원으로 추산돼 올 한해 환 변동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들의 피해액은 1조 2천636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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