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 지구 조감도 /사진=국토부·새만금개발청 제공 |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 개발방식으로 지지부진했던 매립사업이 공공주도 방식으로 추진되고, 올해 안에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6.6㎢(200만평), 거주인구 2만명 규모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 시행자 새만금개발공사가 약 9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까지 용지 매립과 부지조성을 마칠 예정입니다.
이 수변도시에는 이중섬, 도심수로 등 차별화한 수변 공간과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공공 서비스, 재생에너지 등이 제공됩니다. 주거시설 뿐 아니라 공공 클러스터, 국제업무지구, 복합 리조트 등도 조성됩니다.
이번 예타 결과에 따르면 신규 토지 조성으로 30년간 2조19억원의 토지 사용가치가 창출되고, 전국적으로 1조6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1만1천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이 기대
새만금개발청은 통합 개발 계획에 따라 기존 2년 이상 걸리던 개발·실시계획 수립 기간을 1년 안으로 줄이고, 새만금개발공사가 2020년말에는 착공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이 사업은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를 높이고 국내외 민간투자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