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 제공 = 총리실] |
이번 오찬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해발굴 전사자의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오찬에서 故 조영환 일병, 故 구창신 경사의 유가족들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 덕분에 유해를 수습하고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 직원과 장병들은 과거 호국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유해발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 총리는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더 많은 전사자 유해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총리는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확보,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을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조하
한편 정부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故 조영환 일병, 故 구창신 경사를 포함해 1만 1000여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올해 5월부터 시작된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기초유해발굴 작업과정에서 유해 451점, 유품 약 3만여 점 등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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