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의 C4I, (씨포아이) 즉 지휘통제시설을 평택 기지로 이전하는 한국 비용이 애초보다 15배나 늘어났습니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은 오늘(24일) 용산기지 C4I 이전 비용을 모두 6억 5천2백만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가운데 2억 7천8백만 달러를 한국 측이 부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단은 지난 2003년 한국 부담액을 202억 원으로, 2004년 국회 보고 때는 480억 원으로 보고했습니다.
이후
이처럼 한국 부담액이 15배 가까이 증가한 것에 대해 사업단은 미국 측의 자료 협조가 없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