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청계광장 천막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오후 당원들로부터 광화문 천막당사에 대한 입장을 들었고, 천막을 치자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일인) 2017년 3월 10일에 돌아가신 5분과 다치신 분들에 대해 진실규명을 하지 않고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이 당원들의 의견"이라며 "지도부 회의를 통해 당원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은 주장하는 바를 실천하기 위해 자유로운 집회를 하도록 돼 있다"면서 "헌법에도 보장된 자유로운 정당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 후 설치 계획과 관련해 "이번 주 중이기 때문에 오늘도 옮길 수 있다.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겠다"며 "몽골 텐트 4동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서울시는 이후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일대에 대형 화분 80개를 배치해놓은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