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29일) 한승수국무총리 주재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언론의 과장된 보도에 대해 전담 홍보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
미국발 금융위기를 헤쳐나가기위한 경제상황 점검 회의.
한승수 총리는 경제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국제 금융위기에 이어 세계경기 침체가 올 수 있는 만큼 우리가 선제 대응해야 합니다.경제위기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마련돼야 합니다"
총리는 특히 최근 외신이 한국 경제를 나쁘게 보도하고 있다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 "경제 실상을 홍보하려고 해외 IR 투자 설명회 팀을 구성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실물 경제 침체를 방어하려면
정부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뒤 종합 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은행 채무 보증 안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은행 채무 보증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외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또 임 의장은 유동성 고비는 넘겼지만,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경제대책 회의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감기몸살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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