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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쌀을 실어나를 첫 번째 선박이 당초 계획대로 이달 안에 가능한지 묻는 말에 "단정 지어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라며 "원래 9월 내에 (완료)한다는 것이 목표인 만큼 거기에 맞춰서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절차들이 늦어지고 있다"며 "특정한 과정에서 걸려서 늦어졌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절차 하나하나가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춘궁기(9월) 내 지원을 목표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남북간 수송은 WFP에서 수송선박을 확보해 전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7월 중 1항차 출발을 목표로 계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날 발언을 종합하면 이달 안에 첫 선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정부와 WFP는 쌀을 북한으로 수송할 선박에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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