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새벽 원산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근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이 오늘 새벽 원산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발사체의 발사거리는 430km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발사체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입니다.
당시 북한은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 각각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발사체 발사는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늦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또 최근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다음달 초 있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하며 지난달 판문점 회동 이후 첫 군사행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 원산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여부 등 구체적인 발사체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 중입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