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용기 독도 영공 침범…'진실공방' 핵심은?

【 앵커논평 】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에 대한 최대 쟁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러시아 국방부는 우리나라 영공인 22.2km보다 바깥에서 비행했다며 한국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독도로부터 25km 떨어진 상공에서 계획된항로로 비행했다고 밝힌 건데요.

러시아는 오히려 한국의 F-16 전투기 두 대가 자국 군용기에 근접해 비행 항로를 방해했다며 안전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리 군은 러시아 군용기가 분명히 영공 침범을 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독도에 13km~15km까지 접근했고, 이는 명백한 영공 침범 행위라는 거죠.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동해 상공은 준전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상황을 전남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