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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두 발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강 장관은 "우리 군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행동이 결코 지금의 군사긴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중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새벽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ARF 회의 등 계기에 일본에 어떤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이런 규제조치가 부당함을 분명히 지적하고 이러한 조치가 중단돼야 한다고 분명히 일본에 대해서는 물론 ARF에 참석하는 여러 외교장관들, 국제사회에 대해서 분명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내달 3일까지 방콕에 머물며 ARF 외교장관회의 등 각종 다자회의에 참석하고 일본, 미국, 중국 등과의 양자회담을 갖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은 확정적이며, 고노 다로 일본 외무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4일 반도체 소재 대 한국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보복성 조치를 단행한 이후 처음으로 양국 외교수장이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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