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미국과 브라질, 페루를 방문합니다.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차례로 참석해, 국제금융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15일에는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해 2차례 회의를 통해, 국제금융위기의 원인과 국제정책 공조, 세계 금융시장 감시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1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해, 19일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국제금융위기 공동대처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일에는 우리나라의 남미 최대 자원 투자국인 페루를 국빈방문하고,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와 함께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금융위기와 식량 원자재가격 불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부대변인
- "이 대통령은 CEO 서밋의 첫번째 연설자로 나서 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극복경험 소개와 함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필요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귀국길에 미국 LA에 들러 교민들을 격려하고, 우리 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신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자원 부국인 브라질 페루 등과 에너지자원 무역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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