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북한에 전통문 발송예정"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13일) 통일부 장관이나 통일부 대변인이 북한에 전통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판문점을 경유한 남북직통전화를 단절하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판문점 채널을 통한 전통문 발송이 어려울 경우 다른 전달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북에 전할 메시지에는 북한이 남북 간의 통행 제한 조치를 예고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상호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를 제의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와 아울러 유 장관은 "그간 남북간에 보류됐던 개성관련 3통(통행, 통신, 통관)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