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헌법재판소가 종합부동산세 세대별 합산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려 앞으로 환급금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종부세를 자진 납세한 경우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만들어 환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3일)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세대별 합산 위헌 판결로 1조 원이 넘는 환급금이 생기는데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자의 경우에는 환급금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강만수 장관의 '헌재 접촉'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와 관련해 "진상을 밝히는 것은 필요하지만 헌재에 대한 현장조사는 자칫 헌재의 독립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하지 않았으면 좋
이 총재는 또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회가 먼저 비준을 한다고 해서 미국 측을 압박한다는 것은 분별없는 주장"이라면서 "우선 국내 보완책을 만들고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FTA를 마무리 짓는 조정 또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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