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 가능성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선 인근에 있는 기존 부대를 활용하자며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국민들이 기대하는 기본 철저히 하면 총선에서 저는 과반 이상 획득할 수 있다고 보고…. "
갈수록 대여 발언 수위를 높이는 자유한국당을 빗대 극우로 치우치면 치우칠수록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평화당 분당 사태 등이 하반기 정계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달 말로 종료되는 정개·사개특위와 관련해선 "패스트트랙 시즌 2 양상으로 갈까 봐 걱정"이라며 한국당이 선거제 개편안을 내놓지 않아 답답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호르무즈 파병을 요청한 것에 대해선 기존부대를 활용하자며 절충안을 내놨습니다.
"추가 파병보다는 소말리아 아덴만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등 기존 부대의 작전 반경을 넓히는 방법으로 해결하면 좋겠다"며 여권 내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