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가 국제 공조와 함께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는 등 예상외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G7 국가의 독점이 깨지고, G20 국가체제로 재편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국과 신흥경제국이 참여하는 G20 금융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신흥경제국의 외화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통화스와프와 IMF의 재원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무역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장벽을 더 만들지 말자고 제안한 Stand-Still 이른바 '동결선언'은 참가국들의 공감을 얻어 공동선언문에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ASEM 때만 해도 유럽국가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동조했다. 시장무역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 보호무역주의는 안된다는데. 모든 정상들이 100% 동감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기자설명회를 하고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로 G7 국가들의 독점 구조가 깨지고, 신흥경제국의 발언권이 높아졌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G7국가들이 독점적으로 하던 것이 G20에서 이러한 한 세기에 있을까 말까 하는 여러 과제에 합의를 이룬 것은 금세기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이뤄졌다."
내년 4월 이전에 열리게 될 제2차 G20 금융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등 국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미국 워싱턴)
-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두 번째 순방국인 브라질로 이동해 남미 국가를 상대로 한 자원외교에 나섭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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