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2회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청와대는 방금 전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 기자 】
네,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잠시 전인 8시 30분부터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 달 들어 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언론의 보도는 국방부 발표 시각인 7시 36분보다 빠른 7시 24분이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에 따라 일본이 이를 의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 EEZ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함께 관련 정보를 수집하면서 발사체의 종류를분석 중입니다.
북한은 어제 미국이 제재를 계속한다면 대화와 대결 모두 준비하고 있다고 대미 강경 발언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합참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