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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 착수율은 91.4%, 완료율은 46.0%로 나타났다. 경찰청 단속카메라와 도로공사 톨게이트는 변경을 완전히 마쳤다.
착수율은 이달 말까지 번호판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를 마치기로 계약을 완료한 비율을 말한다.
정부는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어나 현재의 번호체계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작년 12월, 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기로 했다.
번호체계가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되면서 늘어나는 등록번호는 총 2억1000만 개다.
국토부는 지자체 현황을 취합한 결과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 완료율은 87.6%, 착수율은 94.5%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
국토부는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은 시설물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별로 인력을 배치하고 안내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자체에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민원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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