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오늘 전격적으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껏 나온 모든 의혹에 대해서 해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젊은 세대에 대해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기자간담회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네.
오늘 기자간담회는 국회 본청 246호실에서 오후 3시 반부터 시작했는데요.
6시부터 1시간의 휴식 시간을 갖고 조금 전 7시부터 이어서 진행 중입니다.
조 후보자 모두발언으로 간담회는 시작됐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조 후보자는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어서 의혹과 논란에 답하고자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도 담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조국 / 법무장관 후보자
-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주었습니다.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국민들에게 죄송합니다."
【 앵커멘트 】
오늘 간담회는 언제까지 진행되나요?
【 기자 】
오늘 간담회는 질문의 형식, 내용, 그리고 시간에도 제한이 없어서 지금으로선 ‘딱 몇 시쯤 끝날 것 같다’ 이렇게 언제 끝날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대략 13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는데요.
기자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유튜브 방송의 출입이 거절되면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자간담회의 성격상 청문회장의 국회의원들처럼 후보자를 추궁하고 몰아세우는 자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지만,
관련 자료나 증인이 없어 깊이 있는 질문이 나오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또 비슷한 질문이 되풀이되는 경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아왔던 딸 문제에 질문이 집중됐는데, 조 후보자도 다른 질문에 비해서 딸 문제와 관련한 내용엔 더 단호한 말투로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