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일 오전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은 33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발사체는 서쪽 내륙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됐다는 점에서 최근 공개된 '초대형 방사포' 등 신형무기체계의 내륙관통 시험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53분경, 오전 7시 12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로 탐지됐다.
합참은 이 발사체의 최대 고도와 비행속도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일단 발사지점이 평안남도 내륙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새로운 무기라기보다는 북한이 지난 7, 8월 발
그중에서도 지난달 10일, 16일 잇달아 시험 발사했지만, 아직 내륙횡단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이른바 '북한판 에이태킴스'나 지난달 24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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