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휴양지 경남 거제시의 섬 저도가 47만에 베일을 벗었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은 17일부터 저도를 시범 개방했다.
저도로 가는 첫 유람선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관광객 200여명을 태우고 장목면 궁농항을 출발한다.
첫 유람선 출항에 앞서 거제시는 궁농항에서 기념행사로 저도 개방을 알린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은 기념식장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을 한다.
행안부 등 5개 기관은 1년 후 시범 개방이 끝나면 운영성과 등을 분석·평가해 단계적으로 전면개방을 추진할 방침이다.
저도는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는 면적 43만여㎡의 작은 섬이다.
2017년 대선 때 저도 개방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말 저도를 방문해 섬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혀 개방을 공식화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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