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부산 전통시장 32곳이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방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00억원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에는 7개 시장이 선정돼 총 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형별로 보면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사업 국제시장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반송큰시장·르네시떼·평화시장·민락골목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당감새시장·연동골목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전통시장으로, 부산시는 지역축제와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와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발굴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시장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용호골목시장과 감전시장에 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용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개별 점포 내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전선을 정비하는 사업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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