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최근 해외순방 결과를 설명하고 새해 예산안과 민생 법안의 원만한 국회 처리를 당부합니다.
오늘(3일) 회동은 지난달 워싱턴 G20 금융정상회의와 페루 APEC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에게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등 해외순방에서 느낀 소회를 전하면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특히 연말 국회에서 예산안과 각종 민생법안을 서둘러 처리하면 정부가 특단의 조치로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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