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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2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펀드 혐의부터 자녀 스펙 위조까지 온갖 불법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이같은 글을 올린 건 국민에게 미안한 감정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가 언급한 글은 지난 25일 정경심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 보다. (아들의 검찰조사를 보니)가슴에 피눈물이 난다"고 올린 게시물이다.
황 대표는 "정말로 가슴에 피눈물이 나는 사람들은 피해 학생들과 상처받은 청년들"이라면서 "입만 열면 정의와 공의를 외쳤는데 그들이 말한 공정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철옹성이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친문 세력의 소위 '내로남불'도 도를 넘고 있다"면서 "남은 비판하기 바쁘면서 자신들의 불법과 탈법에는 철저히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외교에 대해선 "북핵폐기와 미사일 등 반드시 다뤘어야 할 이슈는 뒷전으로 빼고 미국산 무기구매 등 (미국에)선물만 안겨주고 왔다"면서 "국민들은 치명적인 위험에 처했는데 국제사회인
그러면서 "대통령이라면 국가과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더 큰 책무는 없다"며 "문 대통령은 자신의 직무가 어디인지를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치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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