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 4명이 벌써 혈투를 벌이는 곳이 있습니다.
5선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안양 동안을 지역인데, 당원 확보전이 벌어지는 등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5선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을 지역입니다.
20년간 지역구를 지킨 심 의원에게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추혜선 의원은 안양 지역 등 시민 3,800여명의 정의당 집단 입당을 주도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추혜선 / 정의당 의원
- "이분들의 손을 잡고 2020년 (총선) 승리의 승전고를 안양에서부터 전해 드리겠다는 굳은 약속을 드리고요."
최근 조국 장관 임명으로 지지율이 잠시 주춤한 정의당 입장에서는 천군만마와 같은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직을 맡아 중앙정치에 바쁜 이재정 의원은 여당의 장점을 살려 안양 발전을 이끌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와 소통할 수 있다는 여당 의원의 외부적 강점과, 확인된 일 잘하는 능력 있는 의원이라는 강점이…."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인 임재훈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관련 정책을 앞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재훈 / 바른미래당 의원
- "교육환경 개선, 각종 유해물질로부터의 안전 같은 거죠, 학교 내에서의 유무형의 폭력들을 (방지하는 쪽에) 특화할 수 있겠다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철사업 예산 확보 등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한 만큼 수성을 자신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이권열,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