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사저 앞에서 방문객과 취재진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인사를 나와 지금쯤 국민들한테 사과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며 전직 대통령의 도리가 있겠지만, 형님 동생의 도리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형님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데 자신이 사과해버리면 형님의 피의사실을 인정해버리는 그런 서비스는 하기 어렵기 때문에 양해해달라며 모든 사실이 다 확정될 때까지 형님의 말을 앞지르는 판단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특히 오늘(5일) 인사를 끝으로 금년 인사를 마감했으면 좋겠다며 방문객과의 인사를 더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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