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군의 날 기념식에선 최근 전력화 중인 F-35A 스텔스기가 민간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목함지뢰 피해자 하재헌 예비역 중사도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과 포옹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가장 큰 관심은 우리나라에 도입 후 처음으로 공개된 스텔스 전투기 F-35A에 쏟아졌습니다.
한 대당 1,200억 원인 F-35A는 레이더망을 뚫고 지휘소, 미사일·핵 기지 등 전략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전투기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신무기입니다.
지난 3월 도입 후 공개하지 않아 북한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지만, 이번에 비행 장면까지 공개됐습니다.
전력 사열 직후엔 F-15K 전투기 4대가 동·서·남해 영공으로 출격했다 복귀하며 발 빠른 작전능력을 뽐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숙 중령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10전투비행대대장)
- "동해 독도 서남방 50NM 전 카디즈 상공. 미식별 항적 없음. 영공 방위 이상 무."
이와 관련해 일본이 우리 무관을 초치해 독도 비행에 대해 항의하자, 국방부는 부당한 주장을 그만 하라고 일본에 경고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이 끝난 후 목함지뢰 도발 피해자인 하재헌 예비역 중사를 만나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