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화성 사건 9건을 포함해 14건의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1급 모범수 생활을 하던 이춘재가 가석방이 좌절되고, 프로파일러의 심리분석이 이어지자 심경에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 북 "5일 북미 실무협상"…새 계산법 찾나
북한과 미국이 오는 5일 실무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일주일 내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는데, 북한이 요구한 이른바 '새로운 계산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오늘부터 국정감사…또 '조국 격돌' 우려
오늘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돼 20일 동안 이어집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보수 야당은 '조국 심판'을 내세우면서 민생을 외면한 국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황교안 "진술거부권"…민주 "검찰 겁박쇼"
패스트트랙 충돌사건과 관련해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해 5시간 조사를 받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불법 사건에 출석해 진술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거듭 강조한 건데, 민주당은 '검찰 겁박쇼'라고 비판했습니다.
▶ 태풍 오늘 밤 전남 상륙…600mm 물폭탄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져 오늘 밤 전남 목포 인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제주 산지에는 600mm 이상, 강원 영동과 동해안 일부에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파주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10번째 확진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10번째 확진인데,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3시 40분부터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