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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만 해도 태풍 1개 온다더니" 환노위, 기상청 질타

기사입력 2019-10-07 13:46 l 최종수정 2019-10-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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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기상청의 날씨 예보·지진 관측 능력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정부 기관 중 불신이 가장 높은 곳이 기상청"이라며 "올해 태풍이 유난히 많이 오는데 기상청은 1달 전 기상 전망에서도 올해 태풍이 평균 1개가 올 거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설 의원이 기상청의 예보 적중률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김종석 기상청장은 "감사원은 46.2%로 보고, 저희는 강수 유무에 대해서는 그보다 높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설 의원은 "국민 원성이 가장 높은 곳이 기상청이다.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기상청이 개발 중인 새 지진경보 시스템이 현재 오탐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상청이 마치 '늑대소년'처럼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한정애 의원은 기상청이 '날씨 제보' 스마트폰 앱 활성화를 위해 제보 사진을 보낸 사람을 포상하는 이벤트를 연중 내내 벌이고 있다며 "기상청이냐, 이벤트 회사냐"고 꼬집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올해 1월 25일, 문재인 대통령 지시 3일 만에 기상청이 인공강우 실험을 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며 "기상청장의 과잉 충성으로 인한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2일 국무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인공강우 기술 개발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김 청장은 "실험은 애초 1월 20∼25일로 계획됐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올해 기상청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10호 태풍

크로사, 13호 태풍 링링, 17호 태풍 타파의 위치 정보가 서로 달라 혼란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강효상 의원은 전국 지진관측소의 기기 오작동 복구가 24시간 이상 걸린 사례가 2015년 10회에서 2018년 38회로 늘었다며 "관측 공백으로 국민이 무방비로 지진에 노출됐다. 직원 기강해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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