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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문제 삼아 국회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번 본위원회 의결을 통해 국회 법안 통과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11일 제5차 본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미뤄져 왔던 주요 의안들을 의결할 것"이라며 "의제별 위원회 합의를 냈던 탄력근로제 합의를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해 탄력근로제 외에도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서 이어갈 부분이 많다"며 "노동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 생산성 강화 및 혁신 문제 등이 같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지난 2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놓고 의제별 위원회에서 6개월 연장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동계 계층별(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인의 반대로 본위원회를 열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관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역시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문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이 모든 것을 권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 문제만큼은 여야를 떠나 (의결)했으면 좋겠다"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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