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에 이어 현대차를 방문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론 분열 논란까지 일으켰던 조국 정국이 일단락된 상황에서, 당분간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 방문에 이어 닷새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차를 찾았습니다.
전용 수소전기차 넥소에서 내린 문 대통령은 올해 7번째로 만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반갑게 악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기오염을 줄이는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IT 기술도 세계 최고입니다. 이동통신망을 결합하면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도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자동차 부회장
-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미래차 발전전략이 저희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중소기업과 상생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중소기업에 생산을 전면 위탁한 거죠? (기술지원을 하고 판매와 AS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론 분열 논란까지 일으켰던 조국 정국이 일단락되면서 문 대통령은 당분간 민생경제 행보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한 달 5회 정도 경제 일정을 하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경제 행보를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