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어제(11일) 하루 새해 예산안 절충 작업을 벌였지만, 공전만 거듭한 채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대운하 재추진 의혹을 받는 4대 강 정비사업과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관련 SOC 예산의 삭감 규모를 놓고 여야의 설전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들 항목에 대한 삭감 규모를 애초 3조 원에서 1조 원으로 줄여 타결을 시도했지만,
한편, 민주노동당의 실력저지로 법사위는 '감세법안' 심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오늘(12일) 오전 다시 만나 최종 담판에 나설 예정이지만, 견해차가 커 처리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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