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반등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5.5%로 전주보다 4.1%p 올랐습니다.
지지율 흐름도 조 장관 사퇴 당일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9.4%로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같은 4.1%p가 올랐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전주 자유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0.9%에 불과해 역전 위기였지만,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앞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 전 장관 사퇴 호응이 62.6%에 달했단 점에서, 여권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던 조 전 장관의 사퇴가 지지율 회복에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최형규 앵커멘트
한편, 여당 지지율을 추격하고 있는 지금 야권의 최대 관심사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이른바 '보수대통합' 여부입니다.
특히, 서로 '만날 수 있다'고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언제 만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황교안 대표의 최측근이 "통합 시기는 12월 중순이 될 것 같다"며 시점을 처음으로 MBN에 밝혔습니다.
최형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