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정경두, `깜깜이` 평양 축구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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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8일 최근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남북 예선전이 관중과 중계 없이 진행된 상황에 대해 "아주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평양 축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아울러 "정말 남북이 온전하게 만나서 평화를 누리면서, 그런 것도 같이 축제 분위기로 하자는 차원에서 국방부도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건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잘못됐다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남북군사합의 등) 국민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한 조치들에도 북한이 적반하장이라는 심정인데, 이해하느냐"고 묻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도 "예"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