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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정치적 갈등이 더 높아지고 정치적 갈등은 곧바로 국민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 통합·화합을 위해 대통령인 저부터 우리 정치 모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역시 종교지도자께서 더 큰 역할을 해주셔야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검찰개혁이 이른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정치 공방으로 격화하고 이는 다시 국론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갈라진 국론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에 국민 목소리를 들어보니 공정에 대한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며 "불법적인 반칙·특권뿐 아니라 합법적 제도 속에 내재된 불공정까지 모두 해소하라는 게 국민 요구였고, 우리 정치가 아주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공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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