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정보환경 변화와 방첩 과제' 세미나 개최

국가정보 환경 변화로 인한 국내 방첩 체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단법인 국가정보포럼, 국가방첩연구회는 오늘 오후 3시 '정보환경 변화와 방첩의 과제'를 주제로 국회에서 국가정보 학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병기 의원은 "상호의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방첩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정보기관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김병관 의원은 "정보기관이 외국의 스파이 활동을 차단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이익과 안보라는 본연의 업무에 계속 충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대은 한국미디어저널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치열한 국가이익을 위해 각국이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한국정보기관도 시대흐름에 부응하여 끊임없이 개혁을 하면서 오직 국가안보에만 전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허태회 선문대 교수가 발제한 '미국의 국내정보와 방첩활동'과 석재왕 건국대 교수의 '선진국의 정보체계와 한국 방첩의 과제'를 놓고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